시, 기습호우 대비 원격 감시제어설비 설치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구축 사업을 다음 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명암저수지는 우천 시 우암산 일원에서 많은 빗물이 유입되는 지리적 특성으로 저수지 월류에 따른 수문개방 등 신속대응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실시간 기상상황 및 제수문 개폐여부 관측을 위한 CCTV, 수위측정 센서,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등을 구축 중이다.

현재 명암저수지는 신속대응을 위한 자동제어 시스템 설비가 전무해 인력에 의해 저수지 제수문 개방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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