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 진천군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국민참여형 상향식 정책모델로 정부혁신의 중점사업이다.

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인 ‘함께 만드는 우리, 내일!’의 과제를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하게 된다.

발대식에 앞서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주민,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 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국민디자인단 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앞으로 벤치마킹, 수요조사, 아이디어회의,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은 가족기능 해, 학교 밖 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동아리활동을 통한 소질개발, 지역자원 연계 등을 통해 지원하는 차별화된 정책모델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전정애 부군수는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대외적 확산이 가능한 정책모델을 개발해 전국적인 우수시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국민디자인 공모과제 중 창의성, 실효성, 국민체감도, 확산가능성 등을 심사해 29개 지방자치단체를 서비스디자이너 지원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15개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진천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