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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 전국 최초 전동스쿠터 전용도로 생긴다…노인 등 취약계층 이동권 보장·교통사고 감소 효과 기대
영동에 전국 최초 전동스쿠터 전용도로 생긴다…노인 등 취약계층 이동권 보장·교통사고 감소 효과 기대
  • 이종억
  • 승인 2019.05.2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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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사업에 선정…사업비 11억원 확보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 영동지역에 전국 최초로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동스쿠터 전용도로가 시범 개설된다.

영동군은 ‘노인·취약계층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양강면 남전리와 상촌면 궁촌리 등 2~3개 농촌마을 지역 도로 갓길을 활용해 안전표지판과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등 전동스쿠터 전용 이동로 3.7㎞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사고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재난환경을 고려해 발굴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사업효과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받은 뒤 2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영동군의 전동스쿠터 전용로 개설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지역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 노인이어서 노인층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등 노인복지시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김창호 영동부군수 등 공무원들이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당초 교통량이 많은 농촌지역 도로 갓길 37㎞구간에 전동스쿠터 전용도로 개설 계획을 세우고 사업비로 40억원을 신청했으나 이번 시범사업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영동군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효과가 클 경우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동군에는 570여대의 전동스쿠터와 70여대의 전동휠체어가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곧바로 도로변 추가 토지매입과 실시설계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내에서는 영동군을 비롯해 청주시(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와 음성군(IOT를 활용한 하천시설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이 정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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