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정책박람회 개최도 추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형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천안시의회의 방문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을 위해 당진을 방문한 기관 단체가 37곳 81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주민자치를 배우기 위해 당진을 찾은 기관 단체는 2016년 8곳 253명을 시작으로 2017년 18곳 483명, 지난해 30곳 832명이 당진을 찾았다. 올해는 5월 현재 지난해 방문기록을 넘어서 연말까지 최소 50곳의 기관 단체가 당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전국의 많은 기관 단체에서 당진을 찾는 이유는 주민세를 제원으로 하고 읍.면.동별 특화 사업과 아파트 공동체 어울림 사업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각 제안사업에 대한 일정 인원을 주민들이 투표 방식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 추진하는 주민총회 등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선도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며 모범을 보이도 있다.

시는 올해도 당진형 주민자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가이드북 ‘당진으로 마실가요’를 제작 벤치마킹 하는 기관 단체에 제공 시의 정책과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각 읍.면.동에서 열리는 주민총회와 연계해 당진시 일원에서 주민자치 분야 정책박람회를 갖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당진에서 이뤄지는 주민자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는 지역의 성숙한 자치문화를 만드는 것을 넘어 다른 지역 공동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7월에 열리는 정책 박람회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모든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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