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팜카밀레허브축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 남면에 있는 관광 허브농원 팜카밀레가 '13회 팜카밀레 허브축제'를 열고 있다.

6월30일까지 이어지는 이 축제에서는 하얀색 꽃에 사과향이 풋풋한 캐모마일, 핑크색의 앙증맞은 꽃을 지닌 타임, 라벤더, 민트, 바질, 제라늄 등과 흔히 보기 힘든 휀넬, 루꼴라, 보리지, 히솝, 숍워트, 밀크시슬 등 200여종의 허브가 선보인다.

또 공방체험, 허브 향수 만들기, 허브 피자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허브식물 이름 알아맞히기, 셀프 웨딩사진 찍기 콘테스트 등도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상품과 상금이 지급된다.

박정철 팜카밀레 대표는 "푸르른 5월과 6월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허브향 가득한 힐링의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팜카밀레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국형 웰니스 관광시설'로 선정한 태안의 대표 관광농원이다. 3만9600㎡ 규모에 200여종의 허브, 500여종의 야생화, 150여종의 관목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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