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시회 본회의서 추복성 부의장 대표발의

옥천군의회 추복성 부의장이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의회(의장 김외식)는 21일 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옥천군의회는 추복성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옥천군의원 일동은 중앙과 지방,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도·농간 재정격차를 해소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법을 조속히 의결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고향에 대한 기부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세와 연계한 세액 공제와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제공하는 방안으로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추 부의장은 “현재 농어촌지역은 인구와 세수가 해마다 감소해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등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의 불균형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100대 국정과제와 2019년 자치분권 시행계획에 포함시켰지만 이 제도 시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률은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

추 부의장은 이어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활기를 되찾아주고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와 지방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제도의 시행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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