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 운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7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산덕리 마을에서 ‘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을 운영했다.(사진)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이번이 7번째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 봉사, 농기계 수리, 일손 돕기 등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충북도 혁신브랜드 사업이다.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자리 잡은 이날 행사에는 한국병원과 세명대 부속 충주한방병원 의료진, 충북농업기술원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술 전문가, 충북산학연협력단, 예사랑 미용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민간 의료기관인 한국병원과 세명대 양·한방 의료진은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했다.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했다. 고추밭 지주대 세우기와 복숭아 열매솎기 등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충북산학연협력단은 마늘, 포도 등 농작물 병해충과 재배 기술을 컨설팅 했다.

새로운 협업 단체로 처음 참여한 예사랑 미용봉사단은 이·미용 봉사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호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촌마을에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의 행사에 이·미용 봉사까지 확대됐다”며 “다양한 현장 맞춤형 행사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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