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보급사업 5개 분야 8곳 5억2000만원 지원

청국장 가공식품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식품 신기술보급사업 5종 8곳에 5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21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농식품 신기술보급사업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산학협동심의회에서 선정한 사업대상자에게 최신 농식품 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올해는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 육성시범(1곳 1억원) △베리류 가공 상품화 시범(2곳 1억2000만원)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1곳 6000만원)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2곳 1억2000만원) △효소처리 농식품 가공 소재화 시범(2곳 1억2000만원) 등 총 5종류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효소처리 농식품 가공 소재화 시범사업’은 생강, 도라지, 더덕의 뿌리채소에 효소처리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국장 제조기술 시범’사업은 일본의 낫또를 국산 생청국장으로 대체하기 위한 일환으로 장류 신기술을 도입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농기원은 해마다 성공적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사업 대상자와 담당자에게 교육·설명회, HACCP 컨설팅, 현장 사례 공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상담으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농업 현장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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