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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5월의 꽃 장미, 국내를 넘어 세계로
현장에서/ 5월의 꽃 장미, 국내를 넘어 세계로
  • 동양일보
  • 승인 2019.05.2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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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훈근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
오훈근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동양일보) 장미(薔薇)는 5월을 대표하는 꽃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꽃 중 하나이다. 장미는 분화용, 정원용, 절화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압화, 보존화, 식용 장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에 절화 장미의 수요가 가장 많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의하면 절화장미는 230ha의 면적에서 1억1700만본이 생산된다. 충북은 현재 30농가에서 10ha정도 재배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200여 장미 품종 중 외국산 장미는 약 70%를 차지한다.

외국산 장미에 지불하는 로열티는 한 주당 1300원 정도로 연간 수십 억원의 비용이 든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도 이 비용을 절감 위해‘그린펄’,‘연지곤지’등 25품종의 장미와 나리, 난 등 4화종 36종의 신품종을 육성해 국제 고양 꽃 박람회 등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그린펄’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부터는 해외 장미 육종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프리카 케냐에서 해외실증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머지않아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장미가 해외에 수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으로도 국내 육성 장미가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먼저,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절화 장미 중‘비탈’이라는 빨간색 장미는 약 30년 동안이나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성이 우수하거나 특이한 형질을 지닌 품종만이 소비자들에게 선택된다.

요즈음 장미 육성가들은 특정 형질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야생장미를 채집하고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품종을 개발한다.

둘째로 국내 육성 장미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신품종 3종의 장미를 선보였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랑구에서 개최되는 장미축제와 23일부터 26일까지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장미를 볼 수 있다.

아직까지는 국내 육성 장미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점점 그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다. 머지않아 소비자들이 국내 육성 장미를 많이 이용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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