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이용 Carbon free 수소융복합스테이션 구축 및 실증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 및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실증사업은 국내 음식물․하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총 생산량(2016년 기준, 30억4293만㎥)중 발전(80%)으로 사용되고 방출․소각(20%, 수소 1380톤, 수소버스 5만5200대 충전)된다. 버려진 바이오가스를 정제 및 고 순도 수소로 바꾸어 다양한 압력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으로 수소 산업기술 국산화율을 높이고 운영의 자립화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국비 95억원등 총 사업비 123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바이오가스 정제 및 고질화시스템 성능개선, 바이오메탄 수소추출 시스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스템 개발로 바이오가스를 수소전환․활용기술개발과 실증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관련된 국가․지방자치단체․관련기관․사업자 등 관심 있는 사람이 언제든지 견학할 수 있는 시설로서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여유부지(7,200㎡, 충주시 봉방동 649-3번지)에 수소충전기 2대(700bar, 350bar), 수소튜브트레일러 충전기 2대(800bar, 450bar) 규모로 구축된다.

충북도는 최초로 그린수소를 자체적으로 1일 500㎏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서 현재 타지역(울산,여수,대산)의 고비용 수소(높은 운반비)를 대체하고 충북의 수소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이전까지는 도내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시 음식물의 처리량 증대 및 인근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면 수소공급을 1일 1000㎏으로 확대할 수 있어 점진적으로 중규모 수소생산기지로 만들어 나가고 다른 시군에도 수소생산 및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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