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노인성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치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한 서비스는 50세 이상 경증치매와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증 감소, 자아 존중감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시는 만 50세 이상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중 고령자와 소득수준, 독거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용은 월 16만원으로 정부 지원금 월 14만4000원에 본인이 월 1만6000원을 부담할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치매예방 서비스는 임상 심리사와 인지관련 자격 소지자 등 전문자격을 가진 제공인력을 통해 인지기능 강화와 신체건강 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사전·사후검사도 실시해 어르신들의 인지상태를 세밀히 관찰해 질 높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개인별 인지능력 편차를 반영해 획일화된 서비스가 아닌 개별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해당 서비스가 반복 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건강을 유지하고 집중력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등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를 통해 치매발생 요인을 조기 예방해 건강한 노년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또 오는 7월 서비스 이용자를 추가로 모집해 1년간 맞춤형 치매예방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맞춤형 치매예방 서비스 문의는 시청 복지정책과(☏850-5932)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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