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69개 추가 설치

충주시가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 그늘막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올해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여름철 폭염과 자외선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이미지에 맞는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의 그늘막 69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결과를 토대로 올해 터미널 주변과 이마트 사거리 등 주요교차로에 스마트 그늘막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기온·풍량 등 기후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확장되는 자동식 차양시설이다.

시는 또 매시소재 원단으로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하고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파라솔 형태 그늘막도 58개를 확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총 75곳에 설치된 그늘막으로 인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폭염 특보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긴급 재난문자와 안전 앱을 활용해 폭염정보를 제공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캠페인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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