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남 취재부 보령·홍성 담당 부장

 

천성남 부장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오는 2020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와 해양치유 모델 등 선진정책 구상을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유럽 정책 현장 방문에 나서고 있다.

6박8일간의 긴 일정을 끝내고 오는 25일 귀국하는 보령시장은 한 아름의 선진 유럽정책을 선물로 안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책현장 견학은 유럽 해양 치유 및 농업·복지·기업·에너지 관련주요 선진 정책을 장점만을 골라 시정에 접목하는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 시장의 적극 행정은 시청 내에서도 일관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기업이나 민원에 이르기까지 적용되는 적극 행정은 기존 전례로 행해졌던 법규나 규약이 아닌, 가히 눈길을 모을 정도로 시청을 오르내리는 계단에 빼곡히 쓰여 있다.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2층 계단에 오르면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는 문구가 있다.

‘예산·법규·사람 전례 타령’, ‘안 된다, 모른다, 없다’란 의미로 차례로 적혀 있다.

예산 타령하다 주요한 사업을 망칠 수 없는 것처럼 상황을 만들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전례를 들어 거절 먼저 하는 전례를 가하지 말고, 사람이 없어 일을 할 수 없다는 불평불만을 없애는 적극적인 행정 사항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렇다하면 소극 행정에서 탈피한 가히 적극 행정이 아닐 수 없다.

구태의연한 공직문화의 쇄신을 위해 적극 힘쓰는 보령시청에 기대를 거는 대목이기도 하다.

보령시민들의 우선 안전한 삶을 위해 재해요인을 우선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보령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의 경제활동을 우선적으로 도와 애로사항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소극 행정은 단호히 타파하고 ‘적극 행정으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보령시청의 행정마인드가 충남에서 보령·청양·홍성·예산 등 4개의 서해안 오지의 지역적 생태적인 타파를 위해 가시화된 결과가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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