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석우체육관에서 열린 26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공정하게 시험을 치를 것을 다짐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주는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24일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와 충주·제천·옥천 등 4개 지역에서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는 청주·진천·증평·괴산 지역 학생들이, 충주호암체육관에서는 충주·음성지역 학생들이,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는 제천·단양지역 학생들이, 옥천체육센터에서는 보은·옥천·영동지역 학생들이 각각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문제는 별도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출제하고 교과 과정과 함께 시사와 뉴스, 일반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될 예정이다.

학년별 최고득점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영예의 학사모와 가운을 제공하며 ‘만물박사’ 칭호와 함께 해외연수(6학년), 국내연수(4·5학년)의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학년별 5명씩 15명)과 은상(학년별 15명씩 45명), 동상(학년별 30명씩 90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학년별 20명씩 모두 60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 중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 1곳과 지역별로 최고점을 차지한 학교 4곳에는 ‘최우수교사상’과 ‘지역우수교사상’을 준다.

지난 18회 대회부터 우수학교와 교사에 대한 ‘지도교사 교육감상’이 추가됐다.

도교육감상은 학년별 만물박사 지도교사 3명과 최우수교 지도교사 1명, 지역우수교 지도교사 4명 등 8명이 받는다.

199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동양일보는 26년 동안 도내 30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만물박사상 등을 수여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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