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충남도 주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공모사업 등에 모두 5건이 선정돼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모델을 발굴,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전국 표준모델로 확산 추진을 위해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6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서산시는 대산읍주민자치위원회(대표 김기진)와 부석면주민자치위원회(대표 홍성수)가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운산면주민자치위원회(대표 장창순)가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충남형 주민자치회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의사결정기구로 개소 당 신규는 5000만원과 후속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동네자치 시범공동체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읍면동 자율공모 공동체지원사업에 샨티교육공동체(대표 황우승)와 예천푸르지오아파트공동체(대표 안종수)가 포함됐다.

시는 올해를 주민자치 원년으로 삼고 생활자치 마중물 사업을 통해 11개 마을공동체에 47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주민참여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높이고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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