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교육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자 22일 참여학습모임 2회 활동으로 선진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참여학습모임 2회 활동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공간자치를 위한 교육혁신모델인 화성동탄중앙이음터 탐방과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를 주제로 한 강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 동탄중앙이음터는 지난 2011년부터 6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건립됐으며, 개별학교나 마을 단위로는 하기 힘든 초-중-고-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최첨단 융합적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성 동탄중앙이음터는 시민들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각종 회의, 연수, 체험활동 및 정보통신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한국 최초 학교복합시설로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새로운 교육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동탄이음터 주요 시설견학 이후에는 오산시청 이상국 평생교육과장이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지역거버넌스와 마을공동체’ 형성을 부제로 한 강연을 통해 교육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오산시 평생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간 소통과 협력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장인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방과후 생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 행정을 펼친 화성과 오산시의 사례를 통해 신선한 영감을 얻은 계기였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용한 세종형 마을 방과후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여학습모임은 교육 전문가, 시청‧교육청 교육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4월에 구성됐으며, 센터 사업을 발굴하고 점검하는 역할 등을 맡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