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21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 상생을 위해 농민 복지증진 비용 4억원을 전달했다. 백병갑 연초생산안정화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이 이날 충북 제천 소재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G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4억원을 지원했다.

KT&G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리조트에서 ‘2019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지원 및 자녀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농민 복지증진 지원금 4억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저소득, 고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과 80명의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T&G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총 20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KT&G는 담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면서 잎담배 농가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과 이식 봉사를 진행했다. 해마다 여름철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봉사단을 파견한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이번 지원으로 잎담배 농가가 활력을 얻고 경제 여건이 조금이나마 좋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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