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연 1000명을 목표로 현재까지 대여실적은 3월 109명, 4월 85명, 5월 현재 100명 등 월 평균 100여 건의 대여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청년들이 구직활동 시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면접용 의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고 호응이 높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상은 채용 면접시험이 확정된 39세 이하 시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승인통보(문자메시지) 후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

1회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연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추경에 예산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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