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 복지정책의 '브레인' 역할을 할 충남복지재단이 오는 9월 공식 출범한다.

충남도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충남복지재단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임원은 상근 대표이사와 비상근 이사 5명, 비상근 감사 1명 등 7명이다.

대표이사에는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장으로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4급 이상 공무원 경력, 정부·지방자치단체 투자·출연기관 관련 단체 또는 기업의 임원으로서의 근무 경력,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학·연구기관에서 관련 분야 부교수 또는 연구위원 이상의 경력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면 응모할 수 있다.

임기는 대표이사와 이사는 3년, 감사는 2년으로 각각 1차례 연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go.kr) 공고·고시를 참고하면 된다.

충남복지재단은 2실 4팀 24명으로 구성돼 오는 7월 허가와 설립 등기를 거쳐 9월 내포신도시 내에 출범한다.

충남형 복지정책을 개발·분석하고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관리와 컨설팅을 지원하며 복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배분을 맡는 등 충남지역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기본 재산은 50억원으로 도가 설립 후 5년 동안 출연하며,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와 사업비 역시 도에서 전액 출연한다.

충남도가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마련해야 할 '충남 복지기준선' 설정이 재단의 첫 번째 과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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