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 절차에 착수한 것을 환영하며 지지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시지탄이 있지만 미국 순방 중에 접한 반가운 낭보"라며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이렇게 앞으로 간다"고 밝혔다.

또 "저는 미국에 공무 출장 중이어서 마음만 함께 했지만, (22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교육감협의회가 이를 촉구해 정부 방침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ILO 협약 비준과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협약 비준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미래인재 육성 학교모델 개발을 위한 벤치마킹과 연구자료 확보 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미국의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앞서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지난 22일 브리핑을 통해 9월 정기국회 비준동의안 제출을 목표로 ILO 핵심 협약 4개 중 3개의 비준 절차에 착수한다는 정부 방침을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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