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이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경남 창녕 우포늪생태관에서 열린 ‘2019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증진 및 습지의 보전․복원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표창장도 수여됐다.

예산군은 2009년부터 추진해온 황새복원 사업을 통한 생태계 생물다양성 회복의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친환경 농업 면적 확대 △황새공원 조성 △도랑 복원 △둠벙, 담수논 등 습지 조성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한반도 최초 황새 자연복원 성공 △황새와 습지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황새 서식지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에 나서왔다.

군 관계자는 “사라졌던 생물 종 하나를 자연에서 복원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수십, 수백 종의 생물 복원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며 “예산군민의 황새에 대한 애정과 LG상록재단, 한국교원대, 한국전력공사, 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황새복원을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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