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서 오는 26일까지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찾은 내빈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의 막이 올랐다.

청주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4일간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박람회의 올해 주제는 '생명문화도시, 농업을 만나다'로 정했다.

그린오피스, 옥상정원, 기능성 텃밭 등 생명과 문화를 접목한 농업을 시민과 공유하는 전시·참여 행사로 꾸며졌고 도시농업미래관과 숲정원에서는 도시농업 체험 기회와 생활 속 실천 매뉴얼 등을 제시한다.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 텃밭 경진대회 등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와 시티팜 토킹콘서트, 도시농업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도시농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 도시농업 춘계 심포지엄 등 지식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범덕 시장은 "일상생활에서 농업을 체험하고 농촌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도심 속 농업 현장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고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제8회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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