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충북본부, 5개 시군 10개 마을서 교통안전사업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농번기 농촌지역에서 잇따르는 고령자 농기계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이 펼쳐진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23일 옥천군 안내면을 시작으로 5개 시·군 10개 마을에서 교통안전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본부는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옥천경찰서와 함께 옥천군 안내면 서대리에서 농기계 수리와 교통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농번기 들어 늘어나는 농촌지역 농기계·노인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충북도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으로 마을 내 농기계를 수리하고, 농기계·이륜차·1t 화물차에 후부반사판을 부착한다. 또 노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이륜차 안전운행,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반사지팡이·안전모 등 교통안전물품도 배포한다.

앞서 지난달 배수로에 경운기가 추락하며 81세 노인이 사망한 사건에 이어 이달 들어 경운기 전복·추돌 사고로 3명이 숨지는 등 농기계 등 고령자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송인길 충북본부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번기 농촌지역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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