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하는 등 투명행정 실현에 적극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정책실명제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구현을 위해 주요정책의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실명제 대상사업은 △주요 국정현안에 관한 사항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일정규모 이상의 연구용역 △주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법령 또는 자치법규의 제정·개정 및 폐지 △국민의 요청 등 그 밖의 공개가 필요한 사업 등이다.

군은 이 제도를 강화해 국민들이 특정 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민들이 직접 요청한 사업은 괴산군정책실명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과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오는 7월 초부터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사업추진내용 및 담당자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13일까지다.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명과 신청사유 등을 작성해 군 기획홍보담당관으로 우편(괴산군 괴산읍 임꺽정로 90) 및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flyjung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되는 국민신청실명제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https://www.goe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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