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경찰관 임용 전 대학 후배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경찰청은 도내 모 지구대 소속 A순경을 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대학생이던 2014년 술에 취해 여성 후배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과 선배였던 A씨가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그러나 A순경은 경찰조사에서 “합의 아래 성관계는 있었으나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A순경은 지난해 6월 임용돼 청주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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