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수소시범도시는 교통과 공동주택, 빌딩 등 에너지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내용의 사업으로, 도는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사업제안서가 나오는 대로 시·군과 함께 응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넥셀시스템 부설 연구소에 의뢰해 '충남형 수소시범도시 사업화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통해 국내·외 수소에너지 생산·저장·활용·실증 사업화 사례를 조사하고 수소산업 육성 선진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도내 수소시범도시 후보지 조사도 한다.

이와 함께 수소에 대한 주민 인식 전환 방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수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 방안도 모색한다.

도 관계자는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등이 밀집해 있는 충남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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