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충북도내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어린이들이 만물박사의 영예를 얻기 위해 문제 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지역 어린이 영재들의 건강한 지식겨룸 한마당인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충북도내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는 도내 각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4~6학년 학생 1738명이 출전해 그동안 배운 지식과 시사·상식의 실력을 겨뤘다.

청주·진천·증평·괴산지역 학생 868명(4학년 276명·5학년 282명·6학년 310명)은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충주·음성지역 학생 330명(4학년 92명·5학년 104명·6학년 134명)은 충주호암체육관에서 만물박사 명예를 얻기 위해 머리를 짜냈다.

또 제천·단양지역 학생 202명(4학년 60명·5학년 82명·6학년 60명)은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보은·옥천·영동지역 학생 338명(4학년 36명·5학년 56명·6학년 246명)은 옥천체육센터에서 한판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청주그렌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홍민식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방재윤 청주개신초 교장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조철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현대사회는 누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가가 경쟁력으로, 동양일보 만물박사는 이러한 정보와 상식을 많이 아는 어린이를 뽑는 대회"라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여러분 모두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훌륭하게 키워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홍 부교육감은 축사에서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동양일보 만물박사 대회는 미래시대에 필요한 지혜와 상식을 겨루는 자리이다” 며 “우리 충북도교육청에서도 어린이 여러분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홍 부교육감이 시험시작을 알리는 징을 세 번 치며 90분간 진행됐다.

각 문항은 올해 대회를 위해 별도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시사와 뉴스, 일반 상식은 물론 각 학년 교과과정에서 공통문제 80문항, 각 학년별 20문항 등 모두 100문항을 출제했다.

학년별 최고 득점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만물박사’ 칭호가 주어진다.

6학년 만물박사는 해외연수를, 4·5학년 만물박사는 국내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각 학년별 5명씩 15명은 금상을, 학년별 15명씩 45명은 은상, 학년별 30명씩 90명은 동상을 수상한다. 학년별 20명씩 모두 60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를 대상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학교 1곳과 지역별로 최고점을 받은 학교 4곳에는 ‘최우수 교사상’과 ‘지역우수교사상’이 수여된다.

27회 만물박사 선발대회 시험문제와 정답은 동양일보 27일자 10·11면과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에 게재되며, 입상자 발표와 시상식 일정·장소는 추후 동양일보를 통해 발표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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