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청주 중앙여중 3학년 장미.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장미(청주 중앙여중 3학년)의 각오이다.

장미는 25일 전라북도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60m에서 347점을 쏴 344점을 기록한 서울 오정아를 3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50m에서도 332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내는 등 충북 양궁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장미는 청주 덕벌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선생님의 첫 활을 잡았지만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낸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활 잡는 자세와 활시위를 당기는 연습을 수없이 반복한 끝에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소년체전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점차 실력을 뽐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발휘한 장미는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장미는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더욱 훈련을 열심히 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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