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뒤 마을 주민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24일 지역본부와 자매결연 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 마을(이장 김문구)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지역본부, 경제지주, 은행, 보험, 검사국과 계열사인 농협네트웍스 등 범 충북농협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농촌일손돕기에선 부직포 작업, 복숭아꽃 솎아내기 등 바쁜 영농철 일손을 도왔다.

원도원 마을은 78가구, 120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고추, 옥수수, 복숭아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충북도가 주관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충북본부는 2014년 원도원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대보름행사, 일손돕기, 꽃길조성, 문화예술축제 참여 등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팜스테이마을 지정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추진, 도시민들이 즐겨 찾는 농촌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태종 본부장은 “노인들이 많은 소박한 마을로 일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도와드리겠다”며 “농촌의 정겨움과 휴식여건을 잘 활용해 생동감 있는 마을만들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충북본부는 4~6월 3개월을 일손돕기 집중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관원 등 유관기관과 일손돕기 협약체결, 생산적 일손봉사, 시군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법무부와 협력을 통한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일손돕기 참여 등 영농철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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