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부터 행안부가 매년 시행하는 공모전은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소하천 본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동·식물, 어류 등 친환경적이고 지역적 특색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35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 환경성, 주민 참여도 등 12개 평가 기준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시행했다.

괴산군은 사업을 통해 불무하천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문광면 송평리 불무골천에 85억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3.76㎞의 소하천을 구간 내 있는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군 소금랜드 등과 어우러지도록 꾸몄다.

군 관계자는 "획일적인 정비가 아닌 치수 안정성 확보와 친수 환경이 조화된 소하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소하천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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