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고 마음비운 자리에 동문사랑 꽃피워요”

 

골프를 통해 선·후배간 우정을 쌓고 모교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령고등학교 골프동호회 회원들이다.
창립 1주년을 갓 넘긴 동호회지만 열정에 반하고 취지에 공감한 동문들의 가입이 이어지면서 회원수는 50명으로 늘었다. 
72세 대선배 부터 37세 막내까지 35년간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이들은 함께 골프를 치며 하나가 된다. 오히려 아버지뻘 선배들과 녹색 필드에서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에 들떠 설레는 마음으로 월례회를 기다린다.
매월 월례회마다 선후배가 한 조가 되어 스트레스도 풀고 삶의 지혜를 나누며 모교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1석 3조의 행복을 누린다. 
창립과 동시에 서령고 장학회 설립에도 적극 참여해, 우수 인재 입학을 지원하고 총동문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당취평’. ‘소주에 취하면 하루가 즐겁고 당신에 취하면 평생이 즐겁다’는 이들의 건배 구호처럼 충남서북부 최고의 사학명문 전통을 이어가는 새로운 원동력이다. 
동호회 창립을 주도한 홍성만(57·새길포장 대표) 초대회장은 “우리 동호회가 짧은 기간에 모교와 동문 사랑의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동문들의 공이 컸다”며 “회원들 모두가 골프와 일과 모교를 모두 사랑하는 우리 사회의 행복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홍성만 회장
홍성만 회장

 

△홍성만(26회·회장)△조남선(11회·고문)△유광호(15회·고문)△이강열(17회·고문)△김기철(30회·사무국장)△최재운(39회·재무국장)△서병선(20회)△송천일(22회)△이재남(23회)△원종성(23회)△황도연(25회)△조재석(26회)△유요승(26회)△이종천(26회)△류홍규(26회)△조한무(30회)△유영논(30회)△최유태(30회)△신귀영(34회)△안경수(34회)△박용일(34회)△김광석(34회)△박종필(34회)△장필수(34회)△조한권(34회)△채계석(34회)△이영진(35회)△정종광(35회)△홍기훈(35회)△김정연(36회)△김대용(39회)△박준우(46회)△유병섭(44회)△이항용(36회)△박상복(30회)△김영혁(30회)△송명화(26회)△가백현(26회)△명길주(26회)△백철기(34회)△송두현(32회)△허섭(25회)△안진성(44회)△조한흥(24회)△김대진(46회)△조병승(25회)△이환호(26회)△김대환(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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