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이 24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 2일차인 26일 금메달 12개를 따내며 순항을 하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첫 날인 25일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한데 이어 26일에도 롤러와 수영, 양궁, 조정 등이 강세를 보이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충북은 총 메달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했다.
충북의 첫 금메달 소식은 양궁에서 나왔다.
25일 임실군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개인전 60m에서 장미(청주 중앙여중 3학년)가 347점을 쏴 충북에 첫 메달 소식을 전했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롤러에서는 3관왕이 두 명 탄생했다.
남원 춘양골체육공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에서 충북여중 권혜림(3학년)이 10000m와 50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청주 봉명중 황규연(3학년)도 500m, 1000m, 3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해 각각 3관왕에 오르는 등 총 8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전주 완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여중 평영 100m에 전다솜(청주 중앙중 1학년)이 1분 11초 93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여자초등부 평영 100m에서도 임예은(경산초 6학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정읍실내체육관에서는 씨름 초등부 개인전 소장급에 출전한 강인환(증평초 6학년)과 용장급 박요한(음성 용천초 6학년)이 금빛 소식을 전했다.
군산시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조정에서는 여중부 더블스컬 이수민, 임은영(칠금중 3학년)이 4분 18초 00을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카누 여중부 4인승 500m에서도 곽한진·김윤영·차로미(증평여중 3학년), 김가영·주보배(진천여중 3학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일차인 27일에 충북은 씨름과 복싱, 양궁, 수영 등에 많은 선수들이 준결승과 결승전에 진출해 금빛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초등부 20종목과 중등부 35종목에 선수 800명과 이워 310명 등 총 1100명이 출전하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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