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원 견학 지역적 문화 격차 해소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은 지난 25일 관내 초등학생 18가족 36명을 대상으로 대전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가졌다.

이번 인문학 기행의 목적은 가족과 함께 책 읽는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독서 인문 체험활동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미련됐다.

참가 대상은 관내 10학급 이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로 2명이 1가족으로 구성 참여 했으며 교육지원청은 지역적 문화 격차 해소를 지원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행 일정은 첫 번째로 대전 계룡문고를 견학 서점 내 갤러리 관람을 시작으로 책 마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간직하고 싶은 내 책 만나기, 책 읽는 자녀로 키우기 위한 독서교육 특강 등을 들었다.

이어 점심 식사 이후 이응노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소양을 쌓았으며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연극 손 없는 색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기행 일정을 마무리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 김모(42)씨는“농촌 지역 특성상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거나 연극을 관람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행사가 마련되어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 한 교육장은“가족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관내 학생들이 고른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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