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본부에서 현장실습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학생과 교수진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항공 정비본부를 방문해 보잉777 항공기 정 비현장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학생들은 영종도 산업부지에 있는 엔진정비센터에도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엔진 시운전실과 9만 파운드의 추력을 낼 수 있는 PW4090 엔진 분해조립 현장도 직접 볼 수 있어서,엄청난 크기의 엔진 규모에 놀라워하며 큰 관심을 가졌다.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는 책과 영상으로만 주로 배워 왔다.

학생들은 “이렇게 최첨단 항공기와 엔진 정비시설을 갖춘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놀라웠고 항공기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대한항공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경기도 문산의 항공기 MRO업체인 ㈜고암에이스항공을 방문해 극동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한상호 총장은 “항공정비사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런 사회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B737시뮬레이터 외에 항공정비학과에 5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자해 실습용 항공기와 최신 훈련 장비를 도입하고 정비실습장을 확충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교육을 해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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