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 51일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출렁다리 대박 행진은 지난 한해 동안 예산군 주요 관광지 17개소를 찾은 관광객 240여만명의 50%에 육박하고, 예당호 관광지내 야영장과 국민여가캠핑장에 20만명이 찾은 것을 감안할 때 일대의 획기적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은 101만1936명으로 1일 1만9841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일대 예당호 국민관광지에 총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길이 402m 주탑높이 64m로 건설된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6월 공사에 착공, 지난해 말 완공 후 4월 개통됐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4월 6일 개통후 5일만에 방문객 10만명을 기록한 후 15일만에 30만명, 26일 만인 5월 1일 50만명, 51일째인 26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쏟아냈다.

예산군은 이같은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 께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인기는 예산군 관광지와 택시, 음식점등으로 연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예당관광지 야영장은 4월 한 달 동안 3만 3354명이 찾았고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만 2870명, 추사기념관 1만 25명, 예산황새공원 1만 1757명이 방문하는 등 예산군 주요 관광지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이 2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군는 이날 100만번째 관람객인 김민기(41 아산시) 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예산사과세트, 4인가족 스파vip이용권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착한농촌체험세상, 음악분수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더불어 푸드트럭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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