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간지원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간 가교 역할을 할 '충남공감마루'를 본격 조성한다.

김찬배 도 공동체정책관은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역혁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충남공감마루' 조성 계획과 입주기관 선정 절차 등을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5∼20개의 시민.사회단체를 선정하고, 앞으로 충남공감마루의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협의체인 입주기관 ‘운영협의회’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공감마루는 경제·자치·농촌·복지 분야 행정과 시민사회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이 한곳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홍성군 홍북읍 도 보건환경연구원 옆에 110억원(국비 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894㎡) 규모로 짓는다.

이 시설에는 법령·조례를 근거로 설치된 각종 지원기관(센터)과 시민·사회단체가 입주한다.

도는 이달 중 충남공감마루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다음 달 중 입주기관 선정을 거쳐 내년 3월 준공, 같은 해 6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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