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 전문성 향상·학생지도 능력배양 연수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단재교육연수원으로부터 2019년 상반기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특수분야 연수기관은 교육연수원이 실시할 수 없는 특수한 분야를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학생지도 능력배양을 위해 특정기관을 지정, 산림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에 특수분야로 지정된 산림교육 직무연수 과정은 △숲생태 인문학 △숲 탐방을 통한 자존감 키우기 △학교 숲 가꾸기 △목공 체험교육 △숲과 치유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숲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미세먼지 저감식물 종류와 식재방법, 목재의 다양한 활용방법, 산림테라피 등을 교육받는다.

교원들은 산림에 관한 전문성 향상과 학교 내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을 배우게 되며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줄이기·자아찾기 등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7월 29일~31일 미동산 산림교육센터에서 15시간 과정이다.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일부터 신청하면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교육전문직원 30명을 선발해 6월 21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명 산림교육팀장은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교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림관련 미래의 직업들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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