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관련 동충주역 유치 활동 개시

조길형 시장이 동충주역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 동충주역 신설을 위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교수 등이 포함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충주역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위원 41명을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을, 부위원장은 김병태 시 이통장협의회장과 홍석화 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동충주역 유치 결의문 낭독과 범시민 궐기대회 계획을 논의한 뒤 충북선고속철도 동충주역 유치 추진위 활동사항, 향후 홍보계획에 대한 논의시간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광역물류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인 충북선고속철도 동충주역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도록 설계 시 합리적 노선 조정과 동충주산단과의 연계를 안배해 역 설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수 추진위원장은 이날 “동충주역 신설은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충주를 철도교통시대 중심지로 거듭나게 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충주역 유치추진위원장으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도 “추진위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충주역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위원회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동충주역 신설을 위한 시민 의지를 결집시키고, 오는 6월중 동충주역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어 서명을 받은 뒤 해당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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