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와게닝 농업대학 분석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제일씨드 바이오가 개발한 당조고추가 혈당 강하 기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 박동복 종자명장이 2018년 세계 최고의 농업전문 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 농업대학 RIKILT의 줄리앙 교수(Dr. Jurriaan J. Mes)에 의뢰한 당조고추의 기능성 검증 결과 보고서가 2019년 4월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에서 직접 재배하여 비교된 여러 풋고추중에 당조고추의 혈당강하 기능성이 가장 높았다.(혈당강하의약품인 Acarbose 대비 16%)

또한 당조고춧가루의 경우에는 추출물에서 혈당강하의약품인 Acarbose보다 더 높은 기능성(혈당강하의약품인 Acarbose 대비 123%)을 나타냈다.

와게닝겐 농업대학은 2013 타임즈 선정 농업분야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와게닝겐 농업대학 소속의 RIKILT는 농산물과 식품의 위생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전세계에서 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

제일씨드바이오와 와게닝겐 농업대학은 앞으로도 항암배추, 항암쌈채, 다이어트고추와 같은 기능성 농산물의 성분 및 효능에 관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동복 명장은 "이번 연구결과로 기능성 당조고추가 유럽에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일씨드 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당조고추는 2008년 과학기술대전에서 대상인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다이어트 고추도 개발했다.

제일씨드바이오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에 의뢰해 연구한 결과 이 고추가 일반 품종 고추와 비교해 지방세포 내 지방 생성을 20%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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