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년보다 1달가랑 빠르게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돌입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8개반 53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T/F을 구성하고 오는 9월말까지 폭염대응을 위한 세부대책을 추친한다.

추진기간 동안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문자서비스을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발생 시 조속한 조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염정보 상시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홀몸노인 및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 상시 모니터링은 방문건강관리사, 생활관리사 등의 전문인력과 마을이장,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추친한다. 폭염발생 시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을 통해 대상자에 대한 안부확인이 이뤄진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경

로당 및 마을회관 98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생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 및 산업현장의 근로자, 농업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외작업 및 체육활동의 자제를 권고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히트브레이크)을 운영한다.

오는 6월부터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

며 폭염시 행동요령, 응급처치요령 등에 대한 주민안내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횡단보도 및 시가지 주요 거점에 보행자용 그늘막 쉼터 설치를 완료하는 등 온열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폭염온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없는 기후 재난이지만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관내에 온도가 가장 많이 상승하는 지역이 주로 어디인지. 폭염 취약계층이 주로 어디에 거주하는 지, 과거 폭염피해가 집중된 곳온 어디인지 등을 파악해 반영한 폭염지도을 작성해 효율적인 폭염대응대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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