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벌어지는 현장체험장에서 교육생들이 완강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소방서가 최근 연령·직업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이라는 차별화 된 방법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은 “각종 대형 사건 사고를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민들의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다양해진 교육 요청에 맞춰 연령·직업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진천소방서는 일반인들의 소방안전교육 요청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실습을 통해 평가기준을 충족한 교육생들에게는 응급처치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난교육이 중요시 되고 있어 노유자시설 등 민․관 기관 및 단체를 직접 방문해 화재 시 대피 방법 및 훈련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언론인 6명을 초청해 심폐소생술과 완강기 교육 및 체험을 진행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교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소방안전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전담하는 인력(일명 소방안전강사)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강사 전문교육과정 등의 연수를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희민(소방안전강사) 소방장은 “단순히 이론으로만 전달하는 안전교육이 아닌 몸소 체험을 통해 익힘으로써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방안전교육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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