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야구동호회 레드페퍼스팀이 2018년 지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청 야구동호회 레드페퍼스(회장 손기철)는 1998년 창단했다. 괴산군청 직원 35명으로 구성된 이 동호회는 20여년 간 괴산고추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매결연 도시를 찾아다니며 친선경기를 치른다. 참가하는 지역 대회마다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전통 있는 동호회다.

이들의 야구 열정 또한 프로선수들 못지않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야간훈련을 위해 퇴근 후 전원이 모여 준비운동, 캐치볼, 티배팅, 펑고 등을 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우정을 나누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 1월에는 레드페퍼스가 주축이 돼 지역 사회인 야구팀을 모아 괴산군 야구소프트볼협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야구를 통해 활력을 충전하며 우의를 다진다는 슬로건 아래 레드페퍼와 괴산 GUNS( 회장 조관식 회원수 35명), 다디져스(아이쿱스, 회장 이운모, 회원수 32명) 토끼와 거북이(장애인야구단, 회장 박희섭, 회원수 22명), 중원대 야구동아리(김동균 35명)가 모였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합동 야간 연습과 일요일 리그 경기를 위해 동호회별로 각각의 유니폼을 맞춰 입고 괴산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배트에 실어 날려 보낸다.

김영윤 단장은 “야구는 멋진 운동이며 인기 스포츠다.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함께 자체 리그 운영은 물론 각종 대회를 유치해 괴산군 체육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회원명단

△김영윤(재무과장·단장) △손기철(축산과장·회장·감독) △정진태(기획홍보담당관·주장) △정봉렬(장연면·총무) △신상돈(산림녹지과장) △우창희(산림녹지팀장) △정동권(안전건설과) △임희섭(소수면) △박재호(균형개발과) △이상일(농업기술센터) △곽충열(감물면) △이남주(행정과) △조준희(연풍면) △박성준(문화예술체육관광과) △유성균(기획홍보담당관) △김대성(소수면) △김동주(행정과) △김민영(기획홍보담당관) △김용준(산림녹지과) △박종석(의회사무과) △송연섭(칠성면) △신윤철(산림녹지과) △안세환(경제과) △우윤걸(문광면) △우주형(행정과) △이기남(재무과) △이상은(민원과) △임영조(행정과) △조용준(문화예술체육관광과) △이석원(칠성면) △이경진(주민복지과) △길우태(연풍면) △이원준(민원과) △이한영(주민복지과) △유원문(경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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