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청양구기자와 우리 쌀을 활용한 수수부꾸미 등 전통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섰다.(사진)

센터는 28일 우리음식연구회원과 쌀 가공 희망 농업인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음식 개발 가공실습 시간을 가졌다.

6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습은 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농업인 육성과 특산물 활용방안 확대를 위해 실시된다.

가공상품개발연구소 진현희 박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쌀 가공 이론을 바탕으로 구기자 수수부꾸미, 치킨 쌀강정, 구기자부꾸미 쌀 도우 피자, 콩쌀전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쌀 가공음식 6종을 선보인다.

특히 구기자 부꾸미는 구기자 가루와 쌀가루, 찰수수가루를 익반죽해 팥소를 넣고 기름에 반달 모양으로 지져낸 전통음식이다. 구기자를 넣어 건강기능성을 높이고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으로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청양기술센터 관계자는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대로 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이 절실하다”며 “고추ㆍ구기자 축제 시 구기자부꾸미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우리 쌀 가치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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