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주변 활용 환승체계 ·복합 기능 제시

명픔 홍성 역세권 개발 방안 공청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가 주관한 '명품 홍성역세권 개발 방안' 공청회가 지난 28일 홍성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홍성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적인 역세권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좌장으로 청운대 이우종 총장이, 조봉운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조경훈 ocs도시건축사 대표가 발제를, 이창섭 원광대교수,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이승택 국회 도시재생 전략포럼 이사, 박지선 (주)건화 전무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를 개진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따라 시승격, 원도심 공동화, 군청사 이전 등 당면 지역 현안사업에 따른 다양한 의견 제시가 있었으며 지역경제 침체와 공동화에 대한 대안제시가 도출됐다.

박지선 ㈜건화 전무는 “최근 홍성역 이용객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시내 버스시스템 등 대중교통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택 국회 도시재생 전략포럼 이사는 “홍성 역세권 개발은 향후 50년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업”이며, “홍성역 이용객을 장군상오거리 도심지역까지 연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잘 이용해야한다 ”고 했다.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충북 오송역은 역의 기능만 할뿐 이용객이 바로 세종시로 이동한다며, 홍성역 앞의 독특한 먹거리, 구경거리 등 홍성을 대표하는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공청회 좌장을 맡은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은 “현재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홍성역세권이 노령인구와 젊은이들이 상생할 수 있는 명품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수 의장은 “홍성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홍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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