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 중구가 오는 6월부터 여성들을 위한 무인 안심택배함을 운영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택배함은 중구문화원 1층에 설치됐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중구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택배 도착 48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48시간이 넘어가면 하루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택배함을 이용하려면 택배 수령지를 중구문화원(중구 대흥로 109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해야 한다.

택배가 도착하면 관제센터에서 주문자 휴대전화로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문자로 발송한다.

중구 관계자는 "원룸 등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주거지 노출과 배송 서비스를 악용한 범죄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택배함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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