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내달 13일 개막하는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27일 도민체전 최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괴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공사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자원봉사자 및 대회 종사자 배치와 함께 선수단을 비롯한 손님맞이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도내 시·군 선수단 4500여 명이 참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며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육상 경기가 먼저 시작되고, 이어 6일부터 8일까지는 괴산중 테니스장에서 정구 경기가 열린다.

개막 하루 전인 내달 12일에는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에서 성화가 채화된 후 11개 모든 읍·면을 돌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부터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복의 땅 괴산, 생명에서 생명으로 행복의 씨앗의 틔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개회식은 지역문화공연, 지역가수공연, 라인댄스, 응원퍼레이드 등 사전·식전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선서, 주제공연, 성화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윤정, 모모랜드, SF9 등 유명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되면서 지역주민, 선수단,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 공무원, 체육회, 4만 괴산군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13년 만에 괴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163만 충북도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