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민이 주인공 ‘배워본당진’ 콘텐츠 선보여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 중인 가운데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배워본당진’을 올해 정식 콘텐츠로 제작, 선을 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워본 당진’은 시민이 직접 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일일 유튜버로 참여, 자신이 가진 재능과 노하우를 다른 시민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꿀 팁’을 가진 시민은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

30일 당진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배워본당진’의 첫 편으로 “함께 해보는 집 밖 도전기”를 주제로 장애인 관련 지원 정책을 당진시청 여성가족과에 근무하는 우림(29)씨가 소개했다.

우 씨는 본인도 장애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시절 교통 약자 지원시스템을 통해 도서관이나 수영장을 이용할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았다며 이같은 정책의 수혜자로서 보다 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우 씨 외에도 12명의 ‘배워본당진’ 주인공이 선정됐으며 시는 20명이 채워질때까지 시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미디어 당진(www.dangjin.go.kr/media)을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첫 편 공개는 30일 한수지(28 당진시 당진1동)씨가 일일 유튜버로 참여해 5분 만에 배워보는 우크렐레 연주방법을 소개했으며 다음 편부터는 시의 또 다른 SNS 콘텐츠인 웹툰 플러그인당진 시즌2와 번갈아가며 격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출연자 중에는 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배달강사에 등록되어 재능 공유뿐만 아니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알려 보다 시민들이 삶 가까이에서 시의 정책을 펼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배워본당진의 기획 의도 중 하나”라며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 하면서 유튜버를 비롯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준비하는 시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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