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산업분야 중장기 발전, 지원계획 마련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가 식량산업 분야의 체계적 분석과 지원, 투자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한다.

천안시는 30일 서북구보건소 회의실에서 농업 관련 기관, 단체, 관내 미곡종합처리장과 벼 건조저장시설 운영 2개 농협 관계자 등 21명이 참석해 식량산업 5개년(2020∼2024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들은 식량산업 분야에서 생산, 가공, 유통시설 설치와 운영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투자 소요와 적정 자급률, 유통시설 가동률 등을 검토하고 분석, 종합적인 지원책과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시는 고품질 천안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고자 유통 체계화 방안과 잡곡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연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천안지역 쌀 생산면적은 총 식량작물 생산면적(5930㏊)의 91%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는 이 종합발전계획을 올해 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거점 통합 미곡종합처리장 중심의 계열화 방안과 타 작물 전환, 잡곡 산업 육성계획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착실히 수립, 미래 천안 식량산업 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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