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오는 8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KOWI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북도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회는 여성가족부가 출범한 첫해인 2001년 시작된 국제행사다. 그간 60개국 8730여 명의 국내외 한인 여성이 참가했다. 세계 각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간 한인 여성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성평등한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의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도는 공동 주최 기관인 여성가족부와 청주시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홍보와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주요 프로그램인 개회식, 기조 강연, 글로벌여성 리더포럼,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 주제 관련 특별 전시 등을 위해서도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명한 기조 연사 및 포럼 연사 초대방안을 마련하고, 기념 퍼포먼스와 주제 영상, 특별 전시의 차별적 구성 운영 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순 여성정책관은 “이 대회를 통해 여성 가족 친화도 충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차세대 여성 지도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통의 역할로 활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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