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夜한밤에 와인포차’ 관람객들이 영동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의 대표관광 상품인 와인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어우러진 ‘夜한밤에 와인포차’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와인이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닌, 포장마차라는 대중적이고 소박한 장소에서도 어울릴 수 있다는 컨셉으로 영동와인 홍보이벤트로 마련됐다.

첫날부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성공적인 행사를 예감했다.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겼다.

첫날인 지난 31일에는 7080복고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옛 교복과 교련복 무료대여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은 교복을 입고, 와인을 마시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검정 교복을 입고 환영인사와 함께 영동와인으로 만든 칵테일 퍼포먼스까지 펼쳐 영동와인 알리기에 앞장섰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무료로 가면을 나눠주는 가면무도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2일에는 가족, 연인들이 한여름밤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 발라드 공연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지만 많은 군민들이 호응해 줘 축제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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